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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부상 426일 만에 등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힘겨운 복귀전을 신고를 했습니다.
초반 불안을 극복하고 안정감있는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13kg을 감량하면 힘겨운 재활기간을 이겨낸 류현진(36)은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각 8월2일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올라와서 5이닝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 역투를 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426여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서 80개(스트라이크 54개)의 투구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보여집니다.
류현진의 빅리그 등판은 지난 22년 6월 2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이후 426일 만이었습니다. 이날 4만6여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류현진의 복귀전을 지켜봤습니다. 아메리칸리그 1위 팀인 볼티모어를 상대로 류현진의 초반은 좋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초 볼티모어의 첫 타자 애들리 러츠먼에게 시속 88.2마일(142km)의 패스트볼 2루타를 2번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가 시속 84.7마일(136km)의 커터를 받아쳐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앤서니 산탄데르도 안타를 치면서 류현진은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습니다. 14개월 만에 오른 빅리그 마운드는 너무 벅차 보였습니다. 1, 3루에서 오스틴 헤이스를 플라이로 잡아내고 거너 헨더슨은 내야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추가점수를 바꿨습니다. 그나마 다행이 1회 2실점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3회~5회는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6회초 선두타자 헨더슨에게 던진 시속 77.4마일(124.6km) 체인지업 실투로 우월 솔로포를 맞고 말았습니다. 이후 바로 트레버 리처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습니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은 시속 91마일(146.5km), 평균 구속은 시속 89마일(143.3km)이었지만 체인지업의 제구가 실망에 가까웠습니다. 3회와 5회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위기 극복력은 예전과 같았습니다. "류현진이 빅리그에 복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특히 구속이 아주 좋았다"고 MLB닷컴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평했습니다. 토론토 불펜진은 볼티모어 막강타력에 무너져 3-13으로 패했습니다. 산탄데르는 4타수 3안타 4타점(만루홈런)으로 활약했습니다.
류현진의 426일만의 복귀전은 패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6인 선발 운영 중인 팀 상황으로 봐서는 8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등판에서 승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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